[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현대자동차(주)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전세계 양궁 선수 후원에 나서며, 세계 최고 브랜드라는 ‘과녁’을 ‘정조준’ 한다.

현대자동차는 2016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총 3년간 세계 최초로 ‘세계양궁협회(World Archery Federation)’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후원을 한다고 밝혔다.

세계양궁협회는 전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로 매년 ‘양궁 월드컵(Archery World Cup)’과, 매 홀수년에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World Archery Championships)’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협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는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현대 양궁 월드컵(Hyundai Archery World Cup)’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Hyundai World Archery Championships)’로 명명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양궁협회가 주관하는 경기에 현대자동차와 세계양궁협회의 로고를 합친 ‘통합 로고(Composite Logo)’를 사용함으로써 현대자동차 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양궁협회 우르 에르데네르(Ugur Erdener) 회장은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후원기간 동안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그 동안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세계의 양궁을 현대자동차의 이름으로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ksh@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