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광양시가 내년도 예산안 6,667억 원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금년 보다 1,129억 원(20.4%)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4,767억 원, 특별회계가 1,900억 원 규모이다.

광양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금년도 대비 일반회계는 지방소득세 83억 원, 교부세 64억 원, 국도비보조금 92억 원 등 237억 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명당 3지구 산업단지조성사업 300억 원,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 281억 원, 공기업하수도사업 127억 원 등 893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국고보조금이 1,794억 원으로 금년도 1,623억 원 보다 171억 원(10.5%)이 증가한 것은 정현복 현 시장의 첫 조직 개편에서 국도비팀을 신설하고 정부 정책방향을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노력한 결실로 평가된다.

예산안 주요 내용은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 사업, 교육과 복지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녹색도시 조성사업, 매실, 애호박 등 시 대표 전략품목 육성 등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사업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분야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1,562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23.4%로 가장 많고, 다음이 사회복지 분야로서 금년보다 119억 원이 증가한 1,323억 원, 환경보호분야 950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611억 원 순이다.

내년도 예산에 나타난 광양시정은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을 통해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시민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를 골자로 한다.

한편,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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