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열린 미술의 장을 문화의 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구성할 것을 지향하며 시작된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12월3일부터 12월7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단법인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와 부산MBC 공동주체로 개최된다.


 12월3일 오후 5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 미술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부산국제아트페어(BIAF) 개막식’이 펼쳐진다.

‘부산국제아트페어(BIAF)’는 지난 2003년 한·중·일 동북아시아전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출범해, 앤디워홀, 백남준, 이케다 마나부 등 거장들을 초대하는 동시에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대담한 신인 작가들을 지지하고 미술에 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현대 미술을 풍부하게 소개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주류 미술뿐만 아니라 주목받는 비서구권 미술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며 중국과 일본, 인도, 베트남 등의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가를 비롯해 해외 미술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평가되는 잭슨 폴록, 벨기에 출신의 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등 세계거장의 명화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소더비즈(Sotheby’s) 경매에서 거래되는 인도 작가 4명의 작품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목받는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작가의 2000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아트페어(BIAF)’는 작가와 고객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직거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기부를 통해 국제사회에 봉사한다. 특히 해외 컬렉터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마켓을 제공하고 미술시장을 활성화해 출품 작가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수익의 일정 분은 국제학생미술교류사업 추진, 유니세프 기부 등 공익활동에 기여한다.

사단법인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관계자는 “이번 2015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미술에 대해 깊은 이해와 폭넓은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사항  사단법인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051-806-1004, 803-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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