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시나 기자 = 전북 부안군이 후원하고 부안상설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제7회 부안 설(雪)숭어 축제'가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부안상설시장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길놀이와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가 진행되고 둘째와 셋째 날에는 숭어 맨손잡이와 숭어경매, 숭어낚시,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첫눈이 내린 뒤 부안 앞바다에서 잡히는 설숭어는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데다 가격도 싸 미식가들 사이에 별미로 통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숭어는 겨울철 부안지역의 대표적인 수산물 가운데 하나"라며 "숭어축제가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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