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 서효림기자 ] 에스모드 서울(ESMOD SEOUL, 이사장 박윤정)이 3일 강남에 위치한 에스모드 서울 아르누보 홀에서 제25회 졸업작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졸업작품 발표회는 ‘끼’를 주제로 3년간의 스틸리즘(의상디자인과)과 모델리즘(패턴디자인) 과정을 익힌 여성복∙남성복∙아동복∙란제리 전공의 예비 졸업생 79명이 27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여성복, 남성복, 란제리 전공 졸업생들의 경우 패션쇼 형태로 진행했으며, 아동복은 에스모드 서울 5층에 부스 형태로 전시했다.

졸업작품 패션쇼는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7시 쇼는 지정 좌석제로 패션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VIP 쇼로 열렸다.

VIP쇼에는 에스모드 인터내셔널 관계자를 포함해 패션그룹형지의 박우 사장, 더울마크컴퍼니 유경아 홍보실장,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이상봉 회장 등 패션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은 “에스모드 졸업생들의 작품을 보고 놀랐다”라며 “한국 패션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은 “에스모드 졸업생들의 작품을 보고 놀랐다”라며 “한국 패션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패션쇼가 끝난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상 조현진(란제리), 금바늘상 김세연(여성복)을 비롯해 패션그룹형지상 권윤성(여성복), YKK 한국상 윤재웅(남성복) 등 총 12명의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주영 에스모드 스틸리즘 교수는 “<제25회 졸업작품 발표회>에 앞서 지난달 24일 패션업계 실무자 및 패션계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 60여 명에게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2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라며 “심사에 참여해주신 심사위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에스모드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졸업생들은 창의력뿐만 아니라 기술과 볼륨 등 모든 면에 있어서 굉장히 훌륭했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한번 놀라움을 자아낸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에스모드 서울은 프랑스 본교를 비롯해 독일, 일본, 노르웨이, 튀니지,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시리아,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등 전 세계 15개국 22개교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패션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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