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감사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며 따뜻한 직장,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긍정적인 직장 분위기를 형성하고, 직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직장동료, 가족 등에 감사를 전하는 ‘감사나눔 문화’를 장려해오고 있다.

 

광양제철소의 이러한 노력은 ‘철강제조’라는 업의 특성 상 기업분위기가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업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전사적인 의식변화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포스코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감사어플 ‘Easy Thanks Planet’을 사내 인트라넷과 모바일 어플에서 동시운영하고 있다. Easy Thanks Planet은 감사를 전하고 싶은 대상에게 발송하는 ‘감사편지’, ‘감사문자’ 카테고리와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읽고 싶은 글 등을 타인과 공유하는 ‘칭찬하기’, ‘감사의 장’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이에 더해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감사나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감사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매월 말 감사어플을 잘 활용한 직원 10명을 선발해 베스트셀러로 도서를 선물하고 있으며, 특히 매 분기 말에는 감사나눔 활동을 분기별로 누적 집계하여 ‘감사나눔 명예의 전당’을 꾸리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기부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는 지난해부터 연1회 ‘감사나눔의 밤’ 행사를 열고, 나눔활동에 앞장선 직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나눔정신을 고취하고자 나눔대상도 시상하고 있다.

감사나눔 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회사의 노력에 직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으며, 웃음 가득한 감사인사로 동료애를 나누고 있다. Easy Thanks Planet에는 “OOO님, 어제 급하게 설비점검을 요청했는데 다른 공장임에도 불구하고 내일처럼 달려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밝은 미소로 환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OOO님을 칭찬합니다. 항상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감사인사와 칭찬이 수시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감사나눔 문화 이외에도 안전, 윤리 등 다방면에서 직원들의 의식을 제고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제품은 물론 기업문화에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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