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사단법인 희망세상 는 지난 8일 2015년 한 해를 마감하며 독거노인 550명에게 사랑의 물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물김치 나눔행사와 더불어 올 한해 생활관리사의 노고를 격려하는 표창 및 감사패 증정, 독거노인 돌봄 사업보고 등도 함께 진행됐다.

후원자 이정철씨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김영희씨는 그 동안 어르신들께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안부를 살피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공로로 시장표창을 받았다.

순천시장 (조충훈)은 “순천시가 행복지수 1위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생활관리사 60여명이 1년 동안 직접 지은 농산물로 물김치를 만들어 나누는 행사는 독거노인을 친부모처럼 생각한 진정한 봉사를 실천한 것으로 본받아야하며 이렇게 동참해준 생활관리사들께 진정으로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서 생활관리사들은 지난 7일 서면 지본리 남순애 관리사 집에 모여 어르신들께 나눌 물김치를 직접 담갔다.

한편, 사단법인 희망세상은 2006년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순천시 관내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와 노인 및 다문화여성 한글작문교실,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limm226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