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이너비’ 모델 이정현 <사진제공=CJ제일제당>

[환경일보] 박현우 기자 = CJ제일제당이 국내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를 앞세워 중국 ‘쌍12절(双12)’ 공략에 나섰다.

‘쌍12절’은 12월12일을 뜻하는 말로, 11월11일 광군절 세일을 놓친 사람들을 위해 연말인 12월12일에 한번 더 세일을 진행하는 특수 쇼핑 시즌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쌍12절’을 발판으로 삼아 중국 이너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쌍12절’을 맞아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역직구 사이트인 T몰 한국관과 중국 1위 할인점 ‘따룬파’의 온라인쇼핑몰인 ‘페이니우왕’ 등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이너비’ 디자인 컨셉트가 적용된 다이어리 등 경품을 증정한다.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피부 관리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광군절 때도 매출 성장을 이룬바 있어 이번 ‘쌍12절’에도 큰 인기가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광군절 기간 T몰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사전 예약으로만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해 추가 물량을 준비하기도 했다. 특히 이 기간 1000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며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월 대비 약 30배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

또한 최근 진행된 중국의 모바일 홈쇼핑 생방송인 ‘볼로미’에서도 중국 소비자의 큰 관심에 따라 ‘볼로미’ 본사 측에서 먼저 방송 연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중국 내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정현씨를 ‘이너비’ 모델로 기용,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정현씨는 대표적인 동안 스타로 알려져 있고,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이번 ‘쌍12절’에도 광군절 만큼의 매출을 올려 중국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다양한 역직구몰에 제품을 입점 시키고 중국 겨냥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내년에는 ‘이너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이너비’마케팅 담당 오경림 부장은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이 바르는 화장품은 물론 이너뷰티 제품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라 ‘이너비’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며, “먹어서 피부를 관리한다는 개념에 익숙한 중국인들인 만큼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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