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어느새 2015년의 끝이 다가오며 연말 모임이나 연말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도 내년을 다짐하는 의미로 사랑하는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경주’하면 유적지와 전통음식이 생각나는 곳으로 답답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힐링을 하기에 최적화된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보문단지와 불국사 주변에서는 수 많은 관광객과 다양한 맛집들을 발견할 수 있다.

‘집밥보다 더 맛있는 경주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식당이 있어 주민들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맛자랑’이 다양한 메뉴와 전통 한옥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많은 손님들을 이끌고 있다. 외관부터 옛스러운 멋을 풍기며 내부 역시 한옥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에 사는 김 모(28, 여)씨는 친구들과 함께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생각하며 오랜만에 경주를 방문했다. 그녀는 “여행을 떠나기 전 경주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물색하다가 맛자랑을 알고 방문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상다리가 꺾어지도록 밑반찬들이 많이 나와 인상적이었다. 또한 음식의 간이 과하지 않아 할머니가 해주신 건강한 웰빙 밥상이 절로 생각났다”고 말했다.

경주맛집 ‘맛자랑’의 대표메뉴로는 우선 야들야들한 불고기와 부드러운 식감의 떡갈비가 있다. 탱글탱글한 도토리 묵에 노릇하게 구워진 전을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건더기가 가득 들어있는 구수한 된장찌개와 부드럽게 속을 달래주는 순두부찌개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통한옥과 푸짐한 밥상으로 손님들의 방문이 연일 끊이지 않는 ‘경주맛집’ 맛자랑은 경주시 하동 34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문의는 전화(054-771-6424)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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