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에서는 지난 10월 화마로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잃었던 가정에게 지난 21일 안전하고 따뜻한 초록보금자리를 위한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입주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와 KBS 동행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모금액으로 화재가정에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행복한 보성 만들기에 한 발 다가서는 본보기가 됐다.

초록보금자리 주인공은 세 살 아들과 암 질환을 앓고 있는 친정엄마를 모시며 넉넉하지 않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오던 가정이었으나 갑작스런 화재로 주거가 전소돼 마을 경로당에서 어렵게 생활해 왔었다.

갑작스런 화재로 삶의 터전을 모두 잃고 어렵게 생활하던 가정을 위해 보성군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원으로 집 짓기’ 캠페인과 KBS 동행 방송 및 SNS 등을 연계했다.

또한 조씨의 이모부님의 토지 및 건물 기증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의 2000만원 큰 후원, KBS 동행 방송 및 SNS 등 지역연계모금, 보성군의 밥솥, 가스레인지, 청소기, 준 건설의 씽크대 및 신발장 기증, 레드마마 운영자의 아동을 위한 장난감 전달, 대한적십자사 차꽃봉사회 이삿짐 자원봉사활동, 마을이장 및 주민들의 음식봉사 등 사랑의 릴레이는 계속 됐다.

입주자 조모씨는 “보성군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자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살게 돼 기쁘고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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