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포스코가 지난 4일 ‘2016년 포스코패밀리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의 희망찬 시작을 다짐했다.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주요임원진, 노경협의회 대표 등 포스코 임직원과 출자사 대표 및 임원,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시무식 현장은 사내 TV와 PC를 통해 전사로 생중계됐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포스코는 지난 한 해 동안 숱한 위기를 겪어왔지만 혁신 포스코 2.0 추진으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 준 포스코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며 지금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고 2016년에도 생산 현장, 영업 현장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며 위기극복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권오준 회장은 또 ▷수익성 관점에서의 그룹 사업구조 혁신 ▷고비용 저효율의 운영구조 혁신 ▷수익구조 혁신 ▷윤리경영 정착 및 성과중시 기업문화 확립의 ‘2016년도 중점 추진방향’을 밝히고 모든 임직원들이 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무식에 앞서 광양제철소에서는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 안동일 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작업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제선과 제강, 열연공장을 찾은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은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향해 “포스코의 힘은 이 현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고 회사를 이끌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해 대내외적인 경영위기 속에서도 자동차강판, AHSS강 등 WP(World Premium)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매진해왔으며 2016년에도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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