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마랭고는 메뉴의 특이성을 살리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살려 소비자에게 거부감 없이 접근하고, 저가브랜드이지만 멋과 가격을 놓치지 않는 것이 콘셉트이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작년 한 해 창업 인기 1위 업종으로 꼽히며 치열한 경쟁을 보인 카페 사업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서점에는 카페 창업을 주제로 한 책들이 넘쳐난다. 개인카페는 물론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이때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무엇을 경쟁력으로 내세울지 고민이다.

실제 카페 창업을 준비할 때 창업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창업비용이다. 개인 카페는 부담이 크고, 대형프랜차이즈는 너무 비싸거나 어렵고, 저비용에 수익이 높은 프랜차이즈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카페마랭고는 이러한 창업자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착한 브랜드를 표방한다. 프랜차이즈의 이점에 가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인데, 창업을 할 때 최소비용으로 매장을 차려주는 샵인샵 개념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창업자는 인테리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L 커피를 비롯해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아메리카노는 ‘뭐라카노’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 손님의 기억에 오래 남도록 했으며, ‘나폴레옹의 애마’라는 의미의 브랜드명 ‘마랭고’의 특색을 반영한 ‘각설탕라떼’는 말이 각설탕을 좋아하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메뉴를 개발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바밤바와 비슷한 맛을 내는 ‘바밤바라떼’와 비비빅과 비슷한 맛을 내는 ‘비비빅바라떼’ 등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을 재해석한 메뉴들도 인기라고 한다.

카페마랭고는 메뉴의 특이성을 살리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살려 소비자에게 거부감 없이 접근하고, 저가브랜드이지만 멋과 가격을 놓치지 않는 것이 콘셉트이다.

카페마랭고 이태규, 백승욱 공동대표는 “카페 창업을 준비할 때는 여러 정보를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고 전하며 “본사의 지원도 중요한데 카페마랭고는 오픈 후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매출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매장관리 담당자가 직접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카페마랭고는 현재 카페 창업 열풍 속에서 역삼, 명동, 충주, 수원에 카페마랭고 4호점이 오픈 예정이고, 중국, 홍콩, 태국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태국에서는 파타야점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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