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광양시는 구례군과 함께 옥룡면 동곡리에서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를 연결하는 군도 11호선 중 미개통 구간인 한재구간 5.5km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와 구례군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전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양 지역 간 원활한 교류와 동반성장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 오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개설에 공동 노력하기로 업무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양 시·군은 2018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하여 도로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우선 올해 상반기에 예산 6억 원을 확보하여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백운산을 따라 개설하게 되는 한재구간은 광양 지역이 2.5km, 구례 지역이 3.0km로, 백운산의 생태환경과 지리적 여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백운산과 조화를 이룬 생태도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민영 도로시설팀장은 “본 도로가 개설되면 구례군은 물론 경남 하동군 등 전남과 경남지역 지리산권의 접근성을 확보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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