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수집해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17세대에 난방용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겨울철 저소득 취약계층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버려지는 산림부산물을 화석연료 대체 및 재생에너지인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땔감 나누기를 시작했다. 이후 시는 읍·면·동에서 추천한 17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씩, 모두 85㎥의 땔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숲가꾸기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겨울철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에 보탬을 줄 수 있어 앞으로도 땔감 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의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숲가꾸기 부산물을 수집해 독거노인 등이 사용하기 쉽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 숲가꾸기 작업단이 직접 지원대상 세대까지 방문해 땔감을 나눠줌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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