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에서는 이러한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를 가지고자 ‘태극기 기념메달’을 출시하였다. 이는 지난 해말 출시한 ‘애국가 기념메달’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격동의 근대사를 겪어 낸 태극기의 역사성과 여기에 새긴 선열들의 맹세와 다짐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자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었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문화재청에는 역대 21종의 태극기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추정되는 대한제국 때 고종이 미국인 외교고문 오웬데니(Owen N. Denny, 1838~1900)에게 하사한 태극기를 비롯, 독립만세 운동을 하기 위해 손바느질로 만든 태극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태극기, 김구선생의 친필이 들어가 있는 태극기, 독립군과 광복군의 서명과 맹세를 담은 태극기,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의 서명을 담은 태극기 그리고 한국전쟁 당시 국군의 다짐과 진군지역이 명기된 태극기 등이 있다. 그리고 이들 태극기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가 겪은 격동의 근대사 속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애절함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에서는 이러한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를 가지고자 ‘태극기 기념메달’을 출시하였다. 이는 지난 해말 출시한 ‘애국가 기념메달’과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격동의 근대사를 겪어 낸 태극기의 역사성과 여기에 새긴 선열들의 맹세와 다짐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자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었다.

기념메달은 1종의 원형 금메달(31.1g, 金99.9%, 40mm, 프루프)과 1종의 원형 은메달(31.1g, 銀99.9%, 40mm, 프루프) 그리고 한국조폐공사 최초로 시도되는 사각은메달 15종(각 31.1g, 銀99.9%, 45x30mm, 미사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삼일절을 기념하고자 한국조폐공사의 ‘100인의 인물 메달시리즈’에서 청동으로 출시되었던 ‘유관순열사의 기념 메달’(33g, 銅, 40mm, 미사용) 또한 황동으로 다시 제작하여 포함되었다.

원형 금,은메달은 대한민국 번영의 문이 활짝 열리는 가운데 태극기 아래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통일 그리고 화합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을 기리는 ‘삼일운동 정신상’의 일부를 차용하여 디자인되었고, 공통 뒷면은 삼일절과 태극기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일정신과 태극기의 철학이 확장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리고 한국조폐공사 최초의 사각 15종 은메달에는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는 태극기 중 15종을 선택하여 원형 이미지를 컬러로 담았다.

특히 15종 사각 은메달세트는 각 태극기의 원형 이미지를 컬러로 담아 내면서 전시할 수 있는 세트케이스에 담겨짐으로 태극기의 변천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그리고 실지로 게양이 가능한 현재의 태극기를 케이스 안에 담아 제공함으로 수집가들에게 태극기의 의미를 한 번 더 전달하도록 하였다.

한국조폐공사는 수집용 기념메달의 소장성을 높이고자 소량의 한정 수량으로 태극기 기념메달을 세트로 구성하였다. 원형 금,은,동 기념메달 3종세트는 301세트 한정으로 3,080,000원에 책정되었으며, 원형 은,동 기념메달 2종세트는 1,919세트 한정으로 176,000원으로 책정되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태극기 기념 사각 은메달 15종 세트는 919세트 한정으로 가격은 1,210,000원이다.

본 기념 메달은 오는 3월 11일까지 농협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과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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