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가락몰 수산시장과 축산시장이 3월 중에는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741개 점포 중 현재 38개 점포가 영업을 개시했고, 3월에는 청과직판과, 식품상가․편의시설 일부를 제외한 수산시장과 축산시장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공사는 설명했다.

당초 공사는 작년 12월 말 가락몰 수산시장과 축산시장이 개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족관, 냉장고 등 입주자 시설 공사가 당초 예상보다 시일이 걸렸고, 이전 상인들의 무허가상인 정리, 도매권 영업시간 제한, 임대료 인하 등의 요구로 입주가 다소 지연됐다고 했다.

공사 임대사업본부장 강민규는 가락몰 청과시장의 경우, 2월에 바닥 방수 공사 등 영업기반 공사가 마무리돼, 입주자 개별 시설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4월말까지는 영업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393명의 청과 직판 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시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와 설득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조만간 추가 이전 기회 부여 등으로 청과 직판 상인 문제가 해결되면, 5월에는 가락몰 전체가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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