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에서 관측한 황사 영역(4일 12시) 및 예상 이동경로<자료제공=기상청>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기상청은 5일 밤 올해 첫 황사가 시작돼 6일 짙은 황사가 전국으로 확대돼 다음 주 초까지 옅은 황사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3일 오후 몽골과 4일 중국 북부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황사가 발원됐다. 최근 발원지 부근의 지표면이 건조하고, 몽골 동쪽 지역에 위치한 저기압 후면의 강한 바람에 의해 황사가 발원해 저기압을 따라 남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황사 예보 시에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외출 시 마스크 등을 준비,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축산 농가에서도 축사 및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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