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제52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 전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주간은 해마다 4월12일에서 18일까지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전국의 도서관이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대표적인 도서관 캠페인으로 올해의 슬로건은 ‘도서관의 봄, 책을 봄, 미래를 봄’ 이다.

우선 첫 번째로 14일 저녁 7시 ‘공생 멸종 진화’의 저자인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이라는 여섯 번째 대멸종이 갖는 의미를 알아보고 우리가 대멸종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부터 29일까지는 책읽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빅북 그림책’ 전시를 진행하며, 14일부터 16일까지는 과월호 잡지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27일에는 어린이 인형극 ‘하루’가 준비돼 있다. 재밌는 그림책을 읽고 극단 도토리의 연극 ‘하루’를 관람하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문화의 밤을 지낼 수 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0명씩 총 2개 반으로 실시하는 어린이 독서교실 ‘동화동무 씨동무’가 27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동화동무 씨동무’는 (사)어린이도서연구회와 서강도서관이 운영하는 책 읽는 어린이 모임으로 어린이가 직접 선택한 책을 함께 모여 읽고 이야기는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 신청 방법은 서강도서관 홈페이지 및 유선 또는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어린이 대상으로 하는 ‘동화동무 씨동무’ 프로그램은 방문접수만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구립서강도서관 프로그램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문화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는 마포구 슬로건에 맞게 앞으로도 주민의 사랑을 받고 삶을 변화시키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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