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충북도 박제국 행정부지사가 11일 “화장품·바이오산업 국가정책이 충북에서 만들어지게 하라”고 주문했다.

박 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앙정부의 경제관심이 건설, 조선과 같은 중공업 중심의 제조업에서 그간 우리가 역점 추진해 온 화장품이나 바이오산업으로 중요성을 옮겨가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는 일이라 앞으로 기대가 되지만 국가차원의 과감하고 많은 투자가 충북에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낚시에 비유하자면 물고기 한 마리씩 낚듯 시설 하나 유치하고 도로 하나 만들었지만 앞으로는 그물을 던져서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국가정책에 우리도 의견을 제시하고 반영시켜 화장품·바이오산업정책이 충북에서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행주간(5월1~14일)을 맞아 충북 관광지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방안도 주문했다.

박 부지사는 “봄여행 주간을 맞이해서 최근 이주한 혁신도시기관 임직원이나 세종정부청사 중앙공무원들이 충북관광자원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충북관광지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 인지도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북관광지에 대한 거론 빈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지 않지만 한 번 방문한 관광객들은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을 희망한다”며 “충북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충북을 방문할 수 있게 홍보를 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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