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지난 2월 경찰청이 실시한 교통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20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사업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9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청주시, 제주시, 원주시, 목포시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교통정보센터, CCTV, 자가통신망 등 교통정보 인프라구축 사업비(국비)를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에 걸쳐 지원받는다.

청주시는 인구 100만명을 목표로 한 교통기반 시설 구축 필요성을 제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기반시설 주요사업내용은 통합 교통정보센터 구축, 자가망설치, 교통상황 CCTV설치, 시스템연계 통신망 구축 등이다.

2017년 실시설계비 4억5500만원, 2018년 사업비 86억4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교통안전과 생활안전이 통합된 통합정보센터운영은 물론 광역교통관리체계 개선 등 다양한 동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혼잡이 최소화되고 자가통신망 구축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통신회선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통합청주시가 출범된 지 2년차 되는 시기에 교통에 대한 상황인식과 교통기반시설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님을 비롯한 교통 분야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성과”라며 “자가 통신망구축으로 그동안 고정적으로 지출되던 공공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하는 계기기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주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차에 걸쳐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 3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ITS구축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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