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tran ngoc an 자연자원환경국장 (우)임석재본부장.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과 베트남 석장(Soc Trang Province) 자연자원환경국(DONRE)과 해양도서청(VASI) 공무원 10명을 초청해 11일부터 6일간 부산 해양환경교육원에서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에 관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안지역의 생태계와 수질에 대한 조사 경험이 전무한 석장지역의 공무원을 초청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이론과 현장실습을 균형 있게 병행해 교육생의 이해도를 증진시키고자 ▷한국의 해양환경관리 정책의 이해 ▷연안생태계 및 수질 시료 채취 ▷동식물 플랑크톤 조사․분석 이론 및 실습 ▷해수분석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하였다.

석장 자연자원환경국(DONRE) 해양관리부 Nguyen Trong Luan 박사는 “공단의 우수한 전문가와 함께 최첨단 해양환경 조사·분석 시설을 이용해 샘플을 직접 채취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석장 자연자원환경국(DONRE)로부터 베트남 석장지역의 연안․해양환경 관리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자연자원환경국(DONRE) Tran Ngoc An 국장은 감사패 전달을 통해 “공단의 연안생태계 및 수질분야 선진조사·분석 기술을 전수받아 무분별한 연안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해 훼손된 석장의 연안과 해양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단의 해양환경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백분 활용해 수원국(受援國) 맞춤형 해양환경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의 개도국 연안․해양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국제협력프로그램인 여수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7월부터 베트남 석장 지역의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 연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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