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Bartomeu Mari Ribas) 관장이 청주를 방문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 등 4명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들어설 옛 연초제조창 남관을 둘러봤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지방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으로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관장은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관장은 이승훈 청주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청주관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술관장의 해외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실무경력을 청주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3년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청주시의 전시형 수장고로 사업계획 수정을 요청해 KDI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약 1만여점의 미술품을 수장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국립현대술관 청주관 건립이 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청주시민의 관심이 높다”며 “2019년 개관하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국비 580억원을 들여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에 5층 연면적 1만9856㎡ 규모로 오는 2019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전시형 수장고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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