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덕면 계산리에서 체리수확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올해 청주산 체리를 처음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체리농원 0.3ha에 핀 체리꽃 사이로 많은 꿀벌들이 이꽃 저꽃을 옮겨 다니며 수정을 돕고 있다. 체리를 심은지 5년 만인 지난해 첫 수확을 했으나 양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당도가 높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본격적으로 수확량이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린이 대상 체리수확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체험 행사로 청주산 체리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려 청주지역 생산 농산물 소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산 체리는 모양이 앵두와 닮았고 검붉은 수입산 체리와 달리 붉은빛이며 당도는 17~21Brix로 수입산 체리보다 3~4Brix 높다.

또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해 우리지역에서 체리가 본격적으로 생산된다”며 “청주산 체리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를 확대하고 안정적 농업 소득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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