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맞아 서울 중구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임직원 150여 명과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가구 만들기 작업에 나섰다.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은 15일,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 8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가졌다.

‘두산인 봉사의 날’은 지난 2014년 10월 첫 행사 이후 네 번째를 맞았으며, 두산 고유 CSR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날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와 방문봉사 활동을, 영국 등 유럽에서는 교회 커뮤니티 시설 개선과 장애인시설 보수를, 인도와 베트남 등지에선 학교∙복지시설 개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 등을 진행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따뜻한 가구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서울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 회장과 임직원들은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할 가구 제작에 힘을 기울였음. 가구는 각 가정의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됐다.

박 회장은 행사에 앞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우리 두산이 기업시민으로서 기꺼이 안아야 할 의무이자 보람”이라며 “참여한 임직원들이,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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