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5일 시장실에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개발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 상임대표에 최영길 전 공공주택지구정상황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표를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시의원,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 등 특별관리지역 개발에 따른 이해 당사자와 전문가를 추천받아 295명의 위원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원회는 ▷특별관리지역과 관련한 광명시 미래발전방안 수립 자문 ▷특별관리지역 내 지역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토론회, 공청회, 결의대회 등의 개최 및 지원 ▷저류지, 광역교통,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촉구 ▷미개발 지역에 대한 대책마련 촉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최영길 상임대표는 사회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사회에서 명망이 높을 뿐 아니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정상화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표를 역임하면서 국토교통부, LH 등 관계부처와의 협상능력을 크게 인정받아 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 날 최영길 상임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지역주민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상임대표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최영길 상임대표는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개발사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광명시에 감사한다”면서 “지역주민과 광명시 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토교통부와 LH, 경기도 등 관련부처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광명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은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일대 1088만3000㎡(329만평) 규모의 지역으로 제조업, 유통단지, 첨단기업, 컨벤션단지 등의 산업 및 유통단지와 자동차 부품, 기계, 화학, 지능형 로봇 개발 등의 첨단연구단지가 시흥시 일부지역에 걸쳐 함께 2021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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