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화성시(시장 채인석) 서신면 궁평항에서 경기도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제5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려 어업인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여했다.

 

풍어제 첫날에는 풍어를 기원하는 봉죽 세우기와 장승제 지내기, 상산맞이‧산맞이 및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평소 보기 힘든 전통 굿으로 시민과 마을 주민의 안녕과 번영, 풍어를 기원하는 칠성거리와 잡귀와 잡신을 물리치는 의미의 작두거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전통놀이와 색모래를 이용한 샌드아트, 조개아트, 솟대 만들기와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동심도 자극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풍어제로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안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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