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서울시의 전체 10%에 해당하는 가구가 에너지빈곤층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에너지복지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및 지자체의 역할과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제3회 서울에너지포럼’이 오는 4월29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중앙정부와 NGO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에너지빈곤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현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리로 ‘서울형 에너지복지제도 발전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녹색연합 에너지기후팀 신근정 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에너지복지 제도화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진상현 교수의 발표 ▷‘에너지빈곤 해소를 위한 서울시의 제도화 방안’에 대해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진우 에너지시민센터장의 발표로 진행된다.

또한 2부에서는 녹색교육센터 김혜애 이사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에너지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 및 제도 확충이 모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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