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 안전발판



[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하철 승강장과 지하철 틈새에서 발생하는 발빠짐 사고 방지를 위해 사고 위험도가 높은 46개 역사를 대상으로 2019년까지 승강장 안전발판 1311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안전발판은 기존 고정식 고무발판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개선해 곡선 승강장에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으로, 국내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에서 도입한 것이다.


서울시는 사고 발생 위험도, 이용객수 등을 고려해 6개역 195개소에 금년 9월까지 우선적으로 안전발판을 설치하고 이후 개선이 필요한 40개역 1116개소의 안전발판을 연차적으로 추가 설치해 2019년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발판 설치에 따라 승강장과 지하철 간격이 3cm 이내로 유지하게 돼 지하철 승‧하차 시 실족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이원목 교통정책과장은 “지하철 승강장 자동안전발판을 설치함으로써 지하철 승하차 시 종종 발생하는 발빠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뿐 아니라 승강장과 열차문턱 높이 차를 동시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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