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재해나 단수 등 비상급수와 각종 행사 개최 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페트병 아리수의 라벨 디자인을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변경한다.

서울시는 ‘믿고 마실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돗물’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확산시키는 한편 청년들의 홍보 참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아리수 물병 라벨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을 오는 4월20일부터 5월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의 디자인 방향을 ▷믿고 마실 수 있는 가장 좋은 물 아리수를 상징하는 디자인(문구 포함) ▷현재의 아리수 물병과 어울리는 디자인 ▷기존 디자인과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이 살아있는 디자인 등 형식에 관계없이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사이트 (http://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한 뒤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심사를 거쳐 5월 말경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당선작에는 상장 및 상금(▷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3명,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바탕으로 아리수 물병 라벨을 새롭게 디자인해 ‘병물 아리수’를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한국영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정성이 담긴 디자인을 모으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당선작을 바탕으로 아리수 물병 라벨을 제작, 보급하는 만큼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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