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사회복무요원, 판문점 현장견학

[경기=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경기도는 4월 20일 오후 12시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에서 도청 소속 사회복무요원 34명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사기증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청 내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의 고충 사항을 청취하고, 복무환경 개선과 사기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의사항 청취, 이민영 강사의 ‘도민과 소통하는 법’ 특강, 안보 현장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회복무요원들은 ▲교통비·식비 현실화 ▲유연근무 활성화 ▲ 초과근무에 대한 대체휴무제 보장 ▲진로교육 등의 사항들을 도에 건의했다. 이에 도는 수렴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병무청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진 안보 현장 탐방 시간에서는 분단과 대화의 현장, 남북의 대립과 대화가 공존하는 판문점을 방문해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안보 실상을 느끼고 스스로의 자세를 돌아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휘석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근무환경이나 여건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병무청과 함께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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