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유니버설디자인 마인드 함양 교육

[용인=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용인시는 지난 18일 장애의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공공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대한 이론과 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시설물을 개선하기 위해 변혜령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이 용인중앙도서관 시청각실과 도서관 진입로, 로비공간 등에서 공무원과 시의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도서관 입구 버스정류장∼로비·열람실·화장실까지 직접 노약자 안경과 지팡이 등을 착용하고 신체적 제약이 있는 상태에서 도서관 접근과 이동이 가능한지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도로, 교통, 복지, 문화 등 행정은 물론 일상 생활속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는 선진사례 등 유니버설디자인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변 부소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은 나와 우리 가족이 편한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며, “불편하다고 느끼지만 잊어버리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것이 사회적 약자의 불편도 개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공공시설 또는 각종 문화행사 이용과 참여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서비스 디자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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