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 25개 자치구 생활체육 동호인과 서울시민 약 8000여명이 지역과 세대를 넘어 소통·화합하는 축제 한마당 ‘2016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으로 양분됐던 서울시 체육단체가 ‘서울특별시체육회’로 통합됐고, 또한 5월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및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아 서울시민들과 함께하는 ‘서울아 운동하자’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크게 ▷식전행사(생활체육 홍보영상 상영, 생활체육 종목 시연 등) ▷개막식(선수단 입장, 대회사, 축사, ‘서울스포츠 행복도시 선언’, ‘서울아 운동하자’ 퍼포먼스 등) ▷시민 참여 자치구 대항전(6개 종목) 및 번외행사(건강박람회 등) ▷전라남도와의 시·도 교류전(3종목)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스포츠가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임을 인식하고, 스포츠를 통한 행복실현을 위해 서울 스포츠 행복도시를 건설하자는 내용의 5개 실천조항을 담은 ‘서울스포츠 행복도시 선언’을 발표한다.

우선 자치구 대항전은 서울시민 누구나 두루 참여할 수 있는 6개 시민참여종목(한궁, 단체줄넘기, 볼풀농구, 판뒤집기, 제기차기, 후크볼 )이 열린다.

체육관 밖에서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과 연계해 열리는 건강 박람회는 ▷체지방, 근육량, 복부비만도 측정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평형성, 악력, 서전트 점프 등을 통한 나의 건강 체력 알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뉴스포츠 프로그램 체험 ▷건강가족 체험마당 등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아울러 시·도 교류전에는 서울시와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전라남도 생활체육동호인 선수단 65여명이 ▷게이트볼 ▷당구 ▷볼링 3개 종목에 참가해 우의를 다진다.

서울시 김두성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간의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활체육 참여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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