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19일 하나원에서 탈북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남한사회의 적응을 위하여 탈북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이론 강의와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이용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19일 탈북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하나원’)에서 탈북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및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원에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남한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 새터민 1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금융에 대한 이론 강의와‘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이용한 체험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자본주의 체제에 적응하기 위한‘돈’과 금융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 현명한 저축과 소비생활, 신용관리 및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 후, 은행 창구를 그대로 옮겨온 ‘움직이는 하나은행’에서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등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져, 은행을 이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EB하나은행의 하나원 교육은‘금융 교육’을 통해 우리사회에 적응이 필요한 탈북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남한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KEB하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하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하나원 및 탈북 새터민을 위한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위해 KEB하나은행 임직원들 대상으로 금융교육 강사를 모집∙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KEB하나은행 영업부1부 PB센터 김영훈 부장은 “은행 생활을 통해 쌓아온 금융지식과 경험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탈북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금융인으로 매우 기쁘고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이분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임원 멘토링을 통한 탈북청년 정규직원 채용, 남북어울림 한마당, 탈북 새터민과 함게하는 희망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탈북자 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금융자산 형성을 위해 통일부의‘미래행복통장’업무 위탁수행 등 다양한 탈북 새터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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