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2일 9시30분, 구청사 지하 1층에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앤카페 다솜’ 개소식을 갖는다.

‘꿈앤카페 다솜’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해 말 공모한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 선정사업으로 중랑구청사 지하 1층에 총 사업비 6천 5백만원, 45.32㎡ 규모로 들어섰다.

중랑구는 지난 8일, 지역 내에 소재한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과 카페 운영에 대한 위탁 약정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 바리스타와 매니저를 채용했다. 이로 인해 4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발달장애를 극복한 천재 피아니스트 김민수 군이‘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연주해 깊고 풍부한 커피향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1일 통합관제센터 인력을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채용해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장애인 행정 도우미사업 ▷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 ▷ 중증발달장애인 카페사업 ▷ 직업재활시설 보호 작업장 5개소를 운영한다.

중랑구에 따르면, 지역 곳곳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보람을 찾고 있는 장애인이 240여명에 이른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신선한 원두로 정성껏 준비한 커피 한잔으로 장애인을 위한 사업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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