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마을주민들에게 학교도서관 17곳을 방과후나 주말에 연중 개방한다고 4월 21일 밝혔다.

학교도서관 개방은 공공도서관 이용이 불편하여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방과후, 주말, 방학 중 개방이 가능한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학교도서관 개방학교는 8개 지역 17교로 ▲수원시 4교(매원초, 파장초, 서호초, 고색고) ▲부천시 1교(부천중앙초) ▲안산시 1교(송호고) ▲군포시 4교(금정초, 흥진초, 신흥초, 용호고) ▲시흥시 1교(시흥매화초) ▲성남시 4교(성남장안초, 안말초, 성남수정초, 중원초) ▲양주시 1교(가납초) ▲고양시 1교(고양신일초) 등이다.

개관시간은 대부분 평일은 학생들의 수업이 종료되는 시간부터 ~ 20시까지, 주말은 09시부터 13시까지, 방학 중에는 09시부터 17시까지이나 학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므로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도서관 개방을 위해 8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야간사서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도서관 개방 학교들은 학생·교사·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우리 마을 독서동아리, 특강, 독서 토론, 독서체험 프로그램, 진로관련 도서를 활용한 진로활동 등을 마련하여 교육공동체의 폭 넓은 인문교양 소양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희중 평생교육과장은 “학교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을 돕는 열린 공간이자 사랑방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마을교육을 선도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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