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참깨, 생강 등 농산물 수입추천서 신청 및 발급업무의 편의성 증진을 위한 수입추천서 자동발급시스템을 25일부터 본격 개통한다.

aT가 관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수입추천서 자동발급시스템”이 가동되면, 기존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던 추천서 신청, 심사, 발급 및 사후관리 업무가 온라인상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가능해진다. 2015년 기준, aT가 수입 추천한 저율관세할당물량은 총 739천 톤이며, 추천서 발급 건수로는 약 8천 건에 달한다.

추천업무 전산화를 통해 연 5만장 이상의 종이서류는 사라지고, 오프라인 신청 및 확인으로 인한 고객 불편사항 뿐만 아니라 민원 확인전화 및 데이터 수기 관리로 인한 실무 담당자의 업무 비효율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청서 접수에 소요되는 출장비, 우편료, 통신비 등 약 3억 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민원처리기간도 현행 2~3일에서 당일로 대폭 단축시킬 전망이다.

김재수 aT사장은 “수입추천서 자동발급 시스템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업무효율성 및 고객편의성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업의 지속가능성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수입추천서 자동발급 시스템은 aT 비축농산물 전자입찰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에 위치한 aT 비즈라운지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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