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새벽시장


[안성=환경일보] 윤진국 기자 =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수도권 최고의 직거래장터인 안성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이 오는 23일 오전 7시 안성아양주공 뒤 아양로변 일원에서 안성농업인새벽시장 운영협의회(회장 박운용) 주관으로 개장한다.

운영협의회가 주관하는 농업인 새벽시장은 15개 읍·면·동지역 300여명의 회원 농업인들이 직접 당일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장터로서 시중보다 착한가격으로 제공된다. 오는 4월23일부터 11월30일까지 220일간 매일 새벽 5시부터 아침 8시30분까지 상설 운영되는 장터로 봄나물, 채소류, 유정란, 채소모종, 가공식품 등의 다양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안성시와 운영협의회는 새벽시장 개장에 앞서 소양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방법과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판매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제, 생산자실명제, 생산자리콜제, 잔류농약검사제를 도입해 생산농가의 책임감과 소비자들이 각종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운영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농업인 새벽시장은 연간 22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수도권 최고의 농업인 직거래장터로 활성화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우수 직거래장터로 선정됐으며 금년에는 30억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새벽시장이 도농교류의 장터로 안전한 밥상과 안정된 소득을 보장해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해 새벽시장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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