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주민센터, 시민도시재생대학 개최

[수원=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수원시는 지난 21일 팔달구 매산동주민센터에서 도심 주거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은 시민 45명을 대상으로 ‘2016 시민도시재생대학’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역량강화와 리더양성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으로 10주간 진행된다.


2주간 도시재생에 대한 이론수업을 실시한 후 안전·환경, 주택, 노인복지, 다문화 등 다양한 관심분야를 반영해 조별 토의와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특히, 요즘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현장과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갈등관리 조정 사례의 경험이 많고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한 경실련 도시개혁센터에서 주관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도시재생대학은 재개발 해제구역인 매산동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했다”며 “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주민리더를 양성, 성공적인 매산동 도시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원시는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한 도시재생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사회·경제·문화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몇 해 전부터 주민참여를 통해 도시재생을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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