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청년주거빈곤율이 22.8%에 육박한 가운데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청년 및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두꺼비세상과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4월26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과 서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체계를 갖추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두꺼비세상은 임대차 시장의 정보 및 정책을 공유하고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 및 정책을 홍보한다.

그리고 청년 주택임대사업자 및 부동산 홍보 업체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민간의 정보력을 활용해 청년주거실태조사 및 주택임대료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청년 및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욱이 서울시는 ㈜두꺼비세상을 통해 서울시의 다양한 주거지원 제도 및 정책들을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이 다양한 정책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임대·임차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정보전달을 함으로써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두꺼비세상의 올챙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청년주거실태조사 및 청년주거에 대한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 및 서민의 주거빈곤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주거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청년기업의 참신한 생각과 정보공유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청년과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청년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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