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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투자 늘려야 녹색성장 보인다”

GGGI, 9월5~9일 제주도서 글로벌녹생성장 주간 개최
지속가능발전 원동력은 ‘미래 신산업과 인재 창출’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2010년 6월에 설립돼 서울에 본부를 둔 글로벌녹생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는 개발도상국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제개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연구활동을 통해 녹색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GGGI가 신기후체제 출범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녹색성장 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GGGW)’이 오는 9월5~9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글로벌녹색성장 주간’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녹색성장 구현, 기후변화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 국제기구, 민간기업, 학계 등이 전략적으로 함께하는 정책 토론과 기술 박람회로 구성될 예정으로 전 세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덜란드 환경부 기후변화과 협력관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기후와 환경,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을 주도한 바 있는 GGGI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사무총장에게 GGGW와 녹색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사무총장<사진=박미경 기자>

Q. GGGI와 파트너 국가의 협력사례는 어떤 것이 있나?


A. GGGI는 한국에 본부를 둔 기관이고 전 세계 23개 회원국(개도국)을 대상으로 에너지, 녹색도시, 토지이용, 수자원 등 관련된 지원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과 연계한 협력사례도 만들고 있다.

Q. 지난 파리협정 이후 신기후체제가 출범했다. GGGI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A. 회원국이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부분을 정책으로 책정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석탄에너지보다는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늘리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친환경 대중교통을 확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아랍에미리트는 경제 중심축을 녹색성장전략을 통해 세우고 있다. 몽골은 공공빌딩의 에너지 효용성을 높이는 전략, 에티오피아는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Q. 글로벌녹색성장 주간의 의미는?
A. 글로벌녹색성장 주간은 녹색성장에 대한 파이낸싱 부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계획, 녹색성장을 통해서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의 관심이 한국에 쏟아질 것이며, 한국이 녹색성장에 대해서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기여를 하려고 하는지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Q.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제로섬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신재생에너지나 전기차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를 제주도의 메인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제주도민들 스스로 자연환경 보존에 관심을 기울이며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반적으로 제주도가 한국 녹색성장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

Q. 신기후체제 출범에 맞춰 한국도 기여방안(NDC)을 제출했지만 산업계 반발이 크다. 이에 대한 생각은?
A. 한국은 에너지집약산업 구조로, 대부분의 에너지를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이는 곧 산업 특성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뜻이다. 석탄에 대한 의존성도 낮춰야 한다. 전 세계적인 커뮤니티가 기후변화를 생각하는 쪽으로 가고 있어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으면 당연히 낙오될 수밖에 없다.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 앞으로 미래 신산업 창출과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둬야 지속가능한 한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Q. 한국의 환경정책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개선이 시급하고 에너지효율성, 전기차 분야에 대한 투자를 반드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songjy@hkbs.co.kr


송진영  song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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