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행된 함창중앙초등학교 '찾아가는 박사님 교육' |
[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 이하 자원관)은 2일 관내 함창중앙초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박사님’ 교실을 운영했다.
자원관은 올해 3월부터 대도시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험교육 기회가 적은 농어촌 벽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사급 인력이 연구체험 및 표본을 활용하는 체험교육, ‘찾아가는 박사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6학년 김민석 학생은 "동물원에 많이 못 가봐서 자라 등 좋아하는 동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 교육과정을 지켜본 자원관 대외협력본부 최기형 본부장은 "학생들의 교육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면서 "더 다양한 동물들을 더 자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박사님’ 프로그램은 청송군 화목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4회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급 학교에서 추가요청에 따라 6월에 하반기 교육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안영희 관장은 “‘찾아가는 박사님’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학생들에게 무료로 운영되는 꿈나무창의교실 등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자원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키즈바이오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열어 문화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페스티벌 기간동안 자원관 입장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