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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숲 제15기 인터뷰] 중국의 목소리를 듣다
옌쯔화 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밝은 표정의 학생들

교육이 미래다!


식당엔 ‘농부들의 수고로 만든 밥을 감사히 먹자’는 표어가 붙어있다.

중국의 힘은 교육이다. 학교는 말할 것도 없고, 가는 곳마다 정신교육, 도덕교육 표어들이 행동을 촉구한다. 덕을 높이고, 효도하고, 애국하라고 강조한다. 쿠부치사막에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다라터치 7중학교에서는 고등학생 2000명에 교사 240명이 함께한다. 1992년 설립된 젊은 학교인데 지식과 운동, 예술 교육을 균형 있게 배정하고 있다. 운동장 한가운데 ‘모든 것은 학생의 미래를 위해’라는 커다란 글자들이 눈길을 끈다. 이 학교 옌쯔화(袁智貨) 교장은 “단결, 협동,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스스로 발전토록 격려 한다”고 교육방침을 설명했다.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키우도록 지원해 졸업 후 다양한 분야에서 제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필수과목으로 매학기 수업하고, 수준 높은영어교육도 병행한다






“한·중·일 재능과 경험 나눠 사막을 숲으로”


이번 미래숲 15기 방중행사 기간에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있었다. 특히 중국에서 여러 학생이 수고를 했는데 이들은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발된 수재들이다. 행사가 거의 마무리될 즈음 이들 중 홍보와 촬영을 맡은 중국인민공안대 2학년 장 얀쳉(Zhang Yancheng), 베이징공상대 3학년 씨에 이페이(Xie Yifei) 두 사람을 만나 속내를 들어봤다.



장 얀쳉(좌) · 씨에 이페이(우)

이번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사막 트래킹 중에 먼저 위로 올라간 학생들이 다시 내려와서 힘들어하는 중국학생들을 도와주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여러 사람을 만나 교류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씨에 한국 학생들은 오래 준비해서 그런지 팀워크가 좋고, 열정도 좋았다. 중국학생들이 끝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쿠부치사막은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으로 보는가?
모래바람이 불면서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 것을 보고 무서움을 느꼈다.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가 큰데 사막을 녹색으로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문제가 생길 것 같다. 지금과 같은 노력이 계속되면 쿠부치사막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씨에 예전부터 사막을 경험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교수님들 덕분에 오게 됐다. 사막을 보는 순간 흥분도 되고 걱정도 됐는데 계속 걷다 보니 평안함을 찾았다. 사막화 지역을 반드시 복원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4월에 나무를 심고, 7월에 물 주면서 계속 관리한다면 분명히 환경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중·일 청년들의 사막화 방지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무 심는 것 이상으로 관계가 중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이번에 사막화를 막기 위해 여러 연령층이 함께 참여한 것처럼 3개국 청년들이 협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칭화대 포럼에서 학생들 발표는 인상적이었다. 일본과 한국이 관련 기술과 노하우들을 제공하고, 중국이 필요한 규제들을 담당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씨에 환경문제는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적 이슈다. 이번에 한·중·일 세 나라가 함께 모인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령들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 세 나라의 경험과 재능을 공유해야 한다.


한국을 어떤 나라로 이해하는가?
고등학생 시절 국제반 한국학생들이 주말에도 칠판에 분필글씨를 쓰면서 열심히 공부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내 사촌동생은 빅뱅과 엑소를 정말 좋아한다. 한국인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앞선 문화적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구성이 탄탄하고 촬영과 편집이 자연스럽고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본다.


씨에 칭다오에서 자랐는데 한국인들이 친절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와 가까운 나라라고 느껴졌다. 한국의 수공예품도 예쁘고, 화장품 질도 좋아 애용하며, 한국 드라마와 음식도 즐긴다.

편집국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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