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가족과 함께하는 스케이팅 교실’을 오는 6월25일부터 10월까지 서울시 내 4개 빙상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가족 간 소통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스케이팅 교실’은 ‘가족 윈드서핑 교실’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가족 단위로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6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참가비는 개인당 3000원이다.

장소는 롯데월드(잠실동), 고려대학교(안암동), 동천재활체육센터(하계동), 제니스 아이스링크장(고척동)으로 교통편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쇼트트랙, 피겨 등의 시범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조별 가족 경기 등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꾸며졌다.

참가자 접수는 이달 1일부터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는 공개추첨해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자는 희망 일자별로 모집기간을 확인해 신청한 후 예비등록을 해야 하며, 가족관계증명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 김두성 체육진흥과장은 “스케이팅 교실에 참여한 모든 가족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스포츠를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참여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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