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백산에서 ‘T20 국제관광타운 정상회담’이란 이름아래, 전 세계 관광타운의 연계를 통한 국제 관광의 선도를 선언했다. <T20 관광타운 선포식(가운데 전명준 남이섬사장)>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며 매력적인 관광지 20곳 대표(한국=남이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국 장백산에서 ‘T20 국제관광타운 정상회담’이란 이름아래, 전 세계 관광타운의 연계를 통한 국제 관광의 선도를 선언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중국 여유국과 길림성 인민정부, 국제여유학회(ITSA)가 연합으로 개최했으며, ‘관광타운의 세계화를 이끌어 내자’는 주제로 3일간 진행됐다.

회담 참석자들은 도심과 비도심을 잇는 문화관광타운의 건설과 콘텐츠 구성, 투자와 운영 등을 상호간 홍보, 협력함으로써 세계관광을 선도하는 T-20이 될 것을 선언했다.

대한민국 대표자격으로 참여한 남이섬 전명준 사장은 초청연설을 통해 “자연경관을 유지, 보전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문화적 가치를 관광객들이 느껴갈 수 있도록 운영해 온 것이 연간 외국인 100만 명을 포함 3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가 될 수 있었다.”고 소개하며 “21세기는 시설적 환경에 앞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렘의 콘텐츠 개발이 T-20 관광 타운의 성공비결.”이라 제시해 참가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번 T-20 세계관광타운 정상회담은 6월26일부터 28일까지 길림성 이도백하진 전역에서 열렸으며, 지역주민 수천 명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에 함께했다. 각국 대표자들은 백두산(중국명 장백산) 천지와 주변을 함께 둘러보며 미래 세계관광의 우의를 다졌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국제관광타운 T20‘ 창립을 기념하는 명패 전달식을 갖고 국제관광도시의 발전을 약속했다.

한편 세계 20개 관광명소는 지난 1년간 중국의 10대 여행사에서 세계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투표와 추천방식으로 선정되었으며, 장백산 T-20 관광선언에 참여한 대표자들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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