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위성자료를 활용해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6월29일 대전에서 ‘제2차 기상위성자료 융합 활용 공동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기상청을 비롯해 ▷국립환경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14개 기관의 기상위성자료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연수에서는 ▷수문·농업 활용 분야 ▷해양·기후 활용 분야 ▷환경·산림 활용 분야 등 첨단 위성정보 활용에 관한 연구현황을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기상청>



수문·농업 활용 분야에서는 위성을 활용한 ▷토양수분, 홍수탐지, 가뭄 감시기술 ▷작황 감시 ▷위성자료의 지면모델 활용 현황이 발표됐다.

또한 해양·기후 활용 분야에서는 ▷해양 자료동화를 적용한 해양순환 예측시스템 ▷기후변화감시를 위한 위성기후변수 산출기술 현황 등을 소개하고 토론했다.

환경·산림 활용 분야에선 ▷황사예측모델에의 위성자료 활용 ▷산악기상정보 융합 산림재해 예측력 향상 등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우리나라 첫 정지궤도복합위성인 ‘천리안1호’의 활용결과를 소개하고 2018년과 2019년에 발사예정인 후속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호’의 다각적 활용 분야 발굴에도 힘을 쏟았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와 정부3.0을 실행하고 후속기상위성 관측 자료가 예보 분야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융합‧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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