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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제 핫이슈

 

담합과 실적부진에 고개 숙인 한국타이어
담합과 실적부진으로 곤혹을 치룬 한국타이어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실적면에서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제품가격 인상설이 떠올라 화제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환율 강세와 원자재 투입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제품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면 매출 정체와 이익률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는데, 한국타이어 한 관계자는 앞선 전망에 대해 “예측일 뿐, 내부적인 판단결과 그렇지 않다”며 “현재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고 딱 잘라 답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중국에서 2012년~2013년 사이 승용차 및 트럭 타이어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최저 재판매 가격 제한 규정을 어긴 혐의로 얼마 전 3억8천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한 내막은 공개를 거부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향후 동일한 유형의 사건을 방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신용등급 하락한 포스코에너지 ‘구조조정’
실적부진으로 신용등급이 하향된 포스코에너지가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에너지의 영업수익성 하락 가능성으로 장기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하향하고 단기신용등급에 'A1'을 부여했는데, 이 때문인지 포스코에너지는 사업 부진을 탈피하고자 연료전지사업부의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5월부터 진행됐으나 구체적인 규모는 밝혀지지 않은 반면 업계에서는 약 1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구조조정 이후 분사된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LG전자 ‘G5’ 무한부팅.

‘LG G5’, 불량제품 쇄도
LG전자 ‘G5’가 다양한 결함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MC사업부의 실적부진 전망으로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한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LG전자 'G5'의 대표적인 결함요인은 단말 틈이 벌어지는 유격, 높낮이 차이가 나는 단차, 빛샘 현상, 잔상, 재부팅 등으로 확인됐으며, 그 결함에 따른 피해자들은 “휴대폰 혼자 20번 재부팅, 'G5'는 뽑기, 생애 첫 LG 휴대폰인데 마지막 될 것, 이래서 LG는 2등, 왜 샀을까 스트레스”라고 말해 사태의 심각성이 더해졌다.

한편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LG전자 MC사업부 실적의 경우 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7000원으로 전주 대비 9.41% 하향했는데, 이로 인해 LG전자 MC사업부는 'G5‘ 기기 결함에 사업 실적부진으로 전망이 어두워져 대책이 시급히 필요해 보인다.

 

 

코오롱, 이웅렬 회장 비자금 포착설
지속적인 실적부진으로 곤혹을 치룬 코오롱이 최근 실적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3년 전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코오롱의 그룹 계열사 중 코오롱글로벌은 2013년 세무조사에서 400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1억5750만원을 건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기에 이번 특별세무조사는 부정적인 전망이 예견되는 가운데 조사 결과는 7월 하순에 발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

광동제약, “채용 갑질에 연구비는 최하위”
실적 호조세를 잇고 있는 광동제약이 채용 갑질로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제약회사의 본분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채용 과정에서 채용담당자의 무책임한 자세로 지원자에게 피해를 준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와 관련해 광동제약은 채용 과정의 미흡한 부분을 인정하고 개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췄으나 이미 추락한 이미지와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리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광동제약은 제약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매출액 비율이 0.9%로 업계 1위인 한미약품와는 그 차이가 확연해 투자 소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회사 매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다수’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나 향후 전망의 밝기는 ‘삼다수’ 재계약 여부가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견된다.

 

 

LG이노텍… “혁신없는 기술력 드러나"
최근 현장직 인사제도를 개편한 LG이노텍(이하 이노텍)이 2016년 1분기 실적부진에 이어 2분기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된다.

사실 Sony 철수로 사업부문의 이익이 기대되는 이노텍이지만,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노텍의 “듀얼 카메라 기술이 현재의 스마트폰 부품 정체 시그널을 바꿀만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노텍의 실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듀얼 카메라 기술이 정체돼 있다는 평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실적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상범 부회장.

LG디스플레이, 취업청탁·방해 논란에 “해외 소송전까지”
최근 취업청탁·방해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LG디스플레이가 과거 LCD 가격 담합으로 수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전례가 있음에도 특허권 침해와 불공정 담합 혐의로 소송에 휘말려 화제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해외에서 LCD 가격을 담합하다가 낸 과징금은 8821억원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특허권 침해와 불공정 담합 혐의에 따른 해외 소송전이 현재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박삼구 회장.

박삼구 회장, 금호그룹 재건에 “진땀”
실적부진을 잇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매각설로 활력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인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박 회장은 자산을 제3자에게 매도하기 전 동일한 조건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우선매수청구권의 경우 ‘제3자 지정·양도’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계열사를 통한 인수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박 회장은 2015년 말 금호산업을 재인수하는 과정에서 7228억원의 금액을 투입했는데 이 중 약 5000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드러나 금호타이어 인수가로 전망되는 1조원을 마련해 금호그룹 재건에 성공할지 눈길을 끈다.

 

현대모비스, ‘핸들 조정 장치’ 결함에 이어 불공정 약관 논란
현대모비스가 2016년 들어서면서 MDPS(이하 전자식 조향장치) 결함과 불공정 약관 논란으로 화제다.

현대모비스는 전자식 조향장치 부품의 결함으로 핸들 잠김 등 현상이 발생해 안전성 문제로 비판을 받았지만 리콜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는데, 이번에는 자동차 부품 대리점을 상대로 한 불공정 약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약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국내 대리점은 국외 딜러망 붕괴를 우려해 제품판매가 범주가 국내로 국한됐는데,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가 진행되기 전 자진 개정했다.

따라서 현대모비스 대리점주들은 제품을 국외에 판매한 혐의로 통보절차 없이 계약해지를 당했던 과거와 달리 심의 절차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는데, 약관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대모비스측의 감시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연구개발비 줄인 경동제약… “신제품 출시에 불리”
지난해 채용과정에서 지원자 자기소개서란에 가족의 월수입을 공개하는 항목으로 논란을 일으킨 경동제약이 최근 실적부진에 연구개발비용을 감축했다.

경동제약의 2016년 1분기 연구개발비용과 연구개발비 대비 매출액 비율은 9억원, 2.5%로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8.0%, 0.2%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와 관련해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연평균 연구개발비용이 150~200억원에 달하는 데 비해 경동제약의 연구개발비용은 현저히 낮아 “상업성 있는 신제품을 순발력 있게 출시하는데 불리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인지 경동제약의 6월27일 종가는 16900원으로 6월8일 종가 대비 10.6% 감소하는 등 이러한 흐름이 십여 일째 이어졌는데, 얼마 전 주가가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끈다.

 

 

실적부진에 구타 사망자 발생한 풀무원 “엎친 데 덮친 격”
목표주가가 하락한 풀무원이 실적감소 탓인지 연구개발비를 감축한 가운데 본사 직원의 구타로 영업점 지점장이 사망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풀무원 영업점 지점장은 풀무원건강생활 직원 두 명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결국 사망했으며,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풀무원건강생활 직원 두 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실적부진으로 난항을 잇고 있는 풀무원이 영업점에 갑질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풀무원측은 고인이 속한 해당 영업점의 경우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매장으로 갑질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이미 실추한 이미지를 되찾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견된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

동원에프앤비, “위생품질 논란에 가격인상 눈치보는 중”
동원F&B가 참치어가 상승으로 참치캔 가격인상을 논의 중인 가운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위생품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예를 들어 동원F&B의 ‘동원파인애플·연어’ 제품은 2015년 세균발육 양성 판정과 벌레 발견, 2016년 ‘마일드참치 210g’은 제품 내용물 일부가 흑변현상으로 리콜 및 판매중지, ‘동원 마일드참치’ 내 이물질 등으로 위생품질 논란이 일었다.

한편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참치어가 상승으로 전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참치캔 가격 인상, 마케팅 축소, 타사업 성장 및 영업이익 비중 확대”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동원F&B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참치캔 가격인상은 아직까지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결론적으로 동원F&B는 참치어가 상승에 따라 참치캔의 가격인상을 고려 중이지만 끊이지 않는 위생품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난항이 예견된다.

sports88@hkbs.co.kr


이재용  sports8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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