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부서별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토록 하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행정협의회’를 30일 개최했다.

행정협의회는 예산, 문화, 문화재, 관광, 건축, 교통, 도시계획, 항만 등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시 등 총 13개 부서로 금년 3월 14일 구성돼 가동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행정협의회에서는 관덕정광장 및 서문복원 우선 추진 및 부처협업사업 발굴, 성굽길 답사시 지시사항 등을 점검하는 3개 안건에 대한 부서별 세부실행계획과 추진상황을 각 실과별로 보고했고 원희룡 지사가 직접 토론을 주재, 진행이 미진한 분야는 해소대책 마련 등을 통해 조기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도록 주문했다.

주요 회의내용은 우선, 관덕정 광장 및 서문복원 우선 추진에 대한 부서별 세부실행계획에 대해서는 도시, 문화재, 교통 등 관련 부서별 역할을 정립해 사업 추진 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소대책과 실행방안을 마련, 도시재생사업 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처협업사업 발굴 사항은 지금까지 각 부서별로 발굴된 사항과 앞으로 발굴할 내용에 대한 부서의 추진계획을 수립해 향후 9월에 예정된 국토교통부 관문심사 및 10월 개최 예정인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 사전 대비하고, 또한 성굽길 답사 등 제주시 원도심 지역에 대한 원희룡지사의 당부사항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실행계획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낼 것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회의 개최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에 대한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조기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했고, 역사·문화자원 복원 등을 통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주민들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갈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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