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



[봉화=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지역 농업인의 숙원사업이었던「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2년여의 준비 끝에 드디어 6월 30일 오늘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관내 기관․단체 대표, 중앙, 도 관련부서, 그리고 농어업회의소 회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장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14년도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공동체소득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총 27억원의 예산으로 1층은 전시․판매장, 가공선별장, 2층은 사무실, 로컬푸드 교육장 등 최신 건물로 36번 4차선 국도변 한약우프라자 옆에 위치해 있다.

지난 6월 7일 (사)봉화군농어업회의소(회장 배동완)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6월 9일부터 임시개장하여 운영시스템을 점검하고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는 등 오늘 개장에 대비 차질없이 준비를 해왔다.

매장에는 출하약정을 맺은 140여 입점자 중 채소를 공급하는 농가는 아침 일찍 수확한 농산물에 가격을 책정해서 매장에 진열하며, 판매가 되지 않은 채소는 농가가 스스로 회수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공품 또한 판매 유통기한을 엄격히 준수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은“지금까지는 복잡한 유통경로로 흘린 땀에 비해 소득이 낮았으나 수확한 농산물을 유통경로 없이 매장에서 바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농업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 사업이 성사되기까지 총력을 다한 박노욱 봉화군수는“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업인 여러분의 사업장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우수한 농산물 생산과 직매장이 농산물 판매와 유통의 거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직매장을 운영하는 (사)봉화군농어업회의소 배동완 회장은 인사말에서“직매장을 적극 홍보하여 관광객 유치와 관내 대량 소비처를 확보하고, 또한 효율적인 경영으로 조기에 정상화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sangsang1901@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