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상반기 대비 토지거래 면적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들어 토지거래 시장이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016년 상반기 동안 토지거래 실적을 보면 1만7122필지/2046만5000㎡로 전년 대비 필지수는 12% 증가했지만, 면적은 15% 감소해 토지거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거래현황을 보면 성산읍이 △44.2%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그 다음으로 남원읍 ▷34.6% 안덕면 ▷21.5% 대정읍 ▷8.7% 표선면 ▷5.2%감소했다.

매입자 거주지별 분석결과, 서울 등 도외인 매입은 2189필/242만㎡로 전년도 1889필/548만3000㎡보다 필지수는 15.9% 증가했으나, 면적은 55.9%나 감소하면서 전체 토지거래 면적 증가율을 낮췄다.

지목별 거래현황을 보면 공장용지 ▷50% 임야 ▷26% 전 ▷15.4% 감소한 반면 대지 83.1% 답 61.2%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토지거래가 감소한 원인으로 성산읍 전 지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도외인 토지매입 제한과, 투기방지 대책으로 택지형 토지분할 불허, 농지기능강화 방침실행, 부동산 다운계약 의심거래 정밀조사 등 지속적인 투기차단 대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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