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예상 진로(7월5일 16시 현재) <자료제공=기상청>



 

[환경일보] 김원 기자 =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북상하면서 주말에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 영향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 ‘네파탁’은 7월3일 09시 괌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현재(5일 15시) 괌 서북서쪽 약 1080km 부근 해상(북위 16.2도, 동경 135.1도)에 위치하며 중심기압 965hPa, 중심최대풍속 37m/s의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약 32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점차 북상해 9일 오후에 중국 동안에 상륙 후, 북북동진해 10일 오전에 상해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겠고, 10일 오후에는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서귀포 서남서쪽 3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10~11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특히 상대적으로 태풍에 가깝게 위치하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다. 이에 따라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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